-
[ 목차 ]
서울 및 수도권 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안정적 주거 대안으로 장기전세주택 제도가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세의 8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일반 전세와 달리, 장기전세주택은 시세의 80% 이하 전세금으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훨씬 적은 주거 형태입니다.
하지만 일반 전세와 달리 엄격한 입주자격 및 소득·자산 기준이 존재하고, 신청 절차나 우선순위가 복잡하게 설정되어 있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기전세주택과 관련된 입주자격부터 신청방법까지 총정리 하겠습니다.
꼼꼼히 확인하시고 어렵지 않게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1. 장기전세주택 입주자격
장기전세주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엄격한 입주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제47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아래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주된 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무주택 세대 구성원
신청일 기준 본인 및 세대원 모두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② 지역 요건
- 서울 소재 장기전세: 신청자 또는 세대원이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등재되어 있어야 함
- 경기도 소재 장기전세: 경기 지역 거주 1년 이상 또는 해당 시·군 거주
③ 소득 및 자산 기준
소득과 자산 기준은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소득기준을 따릅니다.
- 소득: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
- 총자산: 3억 6,100만원 이하 (2025년 기준)
- 자동차 기준: 차량가액 3,557만원 이하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청이 제한되며, 소득·자산 심사는 입주 전 및 재계약 시 모두 진행됩니다.
2. 장기전세주택 신청방법
장기전세주택은 정기공급 또는 수시공급 형태로 이뤄지며, 각 지자체 및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나옵니다.
① 모집 공고 확인
서울 장기전세주택 모집 공고는 아래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장기전세주택 모집 공고는 아래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② 청약 접수
공고 일정에 따라 온라인 접수를 진행합니다. 국민은행 청약홈(kb청약센터), SH·GH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합니다.
③ 서류 제출 및 자격 심사
온라인 접수 후 순위별로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④ 계약 및 입주
당첨 후 계약 체결 및 전세보증금 납부, 입주가 진행됩니다.
3. 장기전세주택 전세금액
전세금은 공급 단지 및 면적, 입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시세의 60~80% 선으로 책정됩니다.
- 전용 59㎡ 기준: 1.5억~2.3억 원 수준
- 전용 84㎡ 기준: 2.3억~3.5억 원 수준
분납 불가하며, 계약 시 보증금 전액을 일시불 납부해야 합니다. 단,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청년 전세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장기전세주택 당첨자 선정 기준
장기전세주택은 청약 순위 제도가 존재하며, 순위에 따라 당첨 확률이 달라집니다.
1순위 자격
-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
- 공공주택 청약통장 가입 2년 이상 + 납입횟수 24회 이상
2순위 자격
- 서울시 거주 1년 이상이나 청약통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자
3순위 자격
- 서울시 거주기간 미달자 또는 타 지역 거주자
당첨자 선정 방식
- 1순위 경쟁 → 미달 시 2순위 → 미달 시 3순위
- 같은 순위 내 경쟁 시, 청약통장 납입횟수 및 무주택 기간 우선
4. 장기전세주택 재계약 및 퇴거 규정
장기전세는 최초 계약기간이 2년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보장됩니다.
재계약 요건
- 무주택 유지
- 소득 및 자산 기준 유지
- 임대료 체납 없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자격 미달이 확인될 경우 재계약이 거절되며, 퇴거 조치가 진행됩니다.
5. 장기전세주택이란?
장기전세주택이란 공공기관(대표적으로 SH공사, GH 등)이 보유하거나 건설한 주택을 최장 20년까지 전세 형태로 임대하는 제도입니다. 보증금 외 월세가 없으며, 일반 전세시장보다 훨씬 낮은 전세금으로 공급됩니다.
- 공급 주체: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의 경우 GH(경기주택도시공사)
- 임대 방식: 전세형 (월세 없음)
- 계약 기간: 최초 2년, 재계약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
- 전세금 수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시세 대비 낮은 가격, 장기 거주 보장이라는 장점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편이며, 무주택자 및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6. 장기전세주택의 장단점 총정리
장점
- 시세보다 낮은 전세금으로 안정적 거주 가능
- 월세 없음 (전세형)
- 최대 20년까지 장기거주 가능
- 전세사기, 깡통전세 위험 없음
단점
- 입주 자격 조건이 엄격함 (소득·자산 심사)
- 경쟁률이 높고 당첨 확률 낮음
- 보증금 분할 납부 불가
- 위치나 단지에 따라 노후된 곳도 있음
따라서 장기전세주택은 자산은 적지만 안정적인 거주지를 찾는 무주택자에게는 매우 유리한 제도지만,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엔 차라리 공공임대주택이나 청년 전세자금대출 등의 대안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민간 전세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거 수단이지만, 철저한 입주자격 심사와 경쟁을 통과해야 합니다.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은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이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공고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자격요건을 사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장기전세 관련 공고나 청약 전략도 별도로 다뤄보겠습니다.
